9~10월 사이
제주 여행을 생각하시고 있으신 분들은 주목!
가을의 높고 파란 하늘에다가
제주의 반짝반짝 빛나는 바다와 더불어
핑크 뮬리 구경 꼬옥 챙겨가세요☺
최근 몇 년간 핑크 뮬리 명소가
이제 손에 꼽을 수 없을 만큼 정말 많아졌는데요~
처음에는 동화 속의 마을에서 볼 법한 풍경을 보고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하지만 요즘은 너무 흔해져 감흥을 잃었던 찰나,
작년 10월 말
우연히 들린 카페에서 핑크 물결을 보고
아름다운 핑크 뮬리를 다시 사랑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깊은 숲 속 같은 정원이 인상 깊은
카페 '베케 VEKE'입니다
카페에서 나와보면
카페 건물 주변으로
멋있는 습지가 형성돼 있는데
이끼와 습지를 유지하기 위해
물을 뿌려 주며 정성으로 가꾸고 있으셨어요
자연에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정말 신비롭고 멋있었습니다
외국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진귀한 풍경을 보게 해 주신
카페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 정도였어요☺
10시 오픈 시간에 간지라 사람이 없어서
전세내고 사진을 마음껏 찍었는데
풍경이 예쁘고 햇살도 잘 들어
마음에 드는 사진을 많이 건졌답니다☺
메인 창가에서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취하다가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
저희는 밖으로 향했답니다
바깥 정원에도 곳곳에 포토존이 많아
이곳저곳 구경하며 사진을 찍기 바빴는데
그러다가 대망의 핑크 뮬리 밭이 따악
핑크 뮬리 밭에 풀쩍 뛰어들어
진짜 인생 샷을 마구마구 배출했습니다
진짜 여기 꼭 가서 찍으셔야 해요
제가 핑뮬잘알인데
밭이 크진 않지만
여기만큼 주변 배경과 핑크 뮬리 밭이
잘어울리고 이쁜 곳이 없어요
베케는 정말 사랑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미완성된 공간들이 보였는데
일 년이 지난 지금
또 어떤 이쁜 공간이 생겼는지
궁금해서 조만간 다시 찾아가 보려 합니다
커피와 디져트는
정원이 훌륭하게 꾸며진 곳에 비하면
가격이 나쁘지 않았어요
(제주 바닷가 쪽 비싼 곳은
아아가 7,500 원하는 곳도 봤다는)
베케에서만 판매하는
시그니쳐 음료와 디저트가 있었는데
다 나쁘지 않으니
마음이 가는 대로 주문해 보세요~
저는 디저트로
머핀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려주는
돼지바 맛이 나는 디저트를 먹었는데
아이스크림이 녹으면서 비주얼은 이상해졌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꼭 가셔서 핑크 뮬리뿐만 아니라
곳곳의 스폿에서 인생 샷 꼭 남겨보시길☺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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